득점 이후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AFPBBNews=뉴스1 |
영국 BBC 등 복수 언론은 29일(한국시간) EPL 사무국과 20개 구단이 리그를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날짜는 6월 17일이고 아스널-맨체스터 시티전이 가장 먼저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결정으로 함박웃음을 지을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27승 1무 1패(승점 82점)로 2위 맨시티(승점 57점)과 무려 승점 25점이나 앞서있다. 추가로 2경기만 이긴다면 남은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기사에 따르면 리버풀은 오는 6월 20일 에버튼 원정 경기부터 치를 예정이다. 맨시티가 만만찮은 아스널과 붙기 때문에 리버풀이 이기고 맨시티가 승점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첫 경기부터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다.
만약 리버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EPL 출범 이전인 1990년 이후 3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