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프리카TV 방송 캡처 |
아프리카 BJ 겸 유튜버 철구가 군 전역 후 실시간 방송으로 근황을 전했다.
철구는 지난 24일 아프리카TV에서 '철구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철구는 이날 "1년 7개월 만에 돌아왔다"며 "충성"이라고 인사했다.
그는 "군생활을 하며 깨달은 게 많다. 콘텐츠 생각도 많이 했다"며 "군에 있으면서 힘들었다. 나이 서른이 넘고 군에 갔기 때문에 어린 사람들이 반말을 하는 게 X 같았다. 사고치고 영창 갈까 하다가 참고 군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철구는 "이제 콘텐츠 영상으로 여러분들께 재미를 드리겠다"면서 자신의 군생활을 전했다. 또 자신의 아내 '외질혜'도 방송에 출연하며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이날 철구의 복귀 방송에는 30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접속하면서 일시적으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철구' 이름이 1위로 오르면서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철구는 지난해 8월 군 복무 중 필리핀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명 없이 복무를 마친 후 방송 복귀를 했다. 당시 육군 측은 "철구가 현재 휴가 중"이라며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 조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