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1회 6득점' 키움, 11-6 대승... SK 10연패 수렁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5.19 21:53 / 조회 :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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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키움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10연패로 내몰았다.

키움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홈경기서 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승을, SK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SK가 10연패를 당한 것은 창단 첫 해인 2000년 6월 22일 인천 롯데전부터 7월 4일 사직 롯데전까지 10연패를 한 이후 약 20년 만이다. 날짜로는 7259일만이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점의 리드를 안고도 2⅔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올라온 김태훈이 3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그리고 김재웅 1이닝 1실점, 오주원 1이닝 무실점, 임규빈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를 제외하고 선발 전원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가 3안타 2타점, 김혜성 역시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서건창, 박동원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키움의 화력은 1회부터 시작됐다. 1사에서 김하성이 안타를 때려냈고 이정후가 2루타를 날려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병호는 내야 땅볼을 쳤는데, 이때 유격수 정현이 홈을 선택했다. 그러나 3루 주자 김하성은 세이프가 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1, 2루 찬스를 이어간 키움은 이택근이 1타점 적시타, 박동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서 김혜성이 내야안타로 살아나가며 한 점을 더 보탰다.

이후에는 SK 실책이 나왔다. 이지영의 땅볼 타구를 2루수 김창평이 잡아 2루에 송구했지만 유격수 정현이 포구를 하지 못하면서 3루 주자 박동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타자 일순. 다시 1번 서건창이 나왔고,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1회 6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SK도 반격에 나섰다. 2회 한동민 안타, 최정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서 정의윤이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다시 김창평이 볼넷으로 나가 기회를 만들었고, 유격수 실책을 틈타 정현까지 살아나갔다. 1사 만루서 김강민이 2타점 적시타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 2사 1, 2루서 김창평이 적시타를 쳐 한 점차까지 압박했다.

그러자 키움이 다시 달아났다. SK 마운드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혜성 내야 안타, 이지영 안타로 SK 선발 핀토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어 올라온 김주한을 상대로 박준태가 사구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서건창 적시타, 실책, 이정후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3점을 얻었다.

키움은 7회초 김강민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지만 7회말 바로 이정후의 적시타로 격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8회말 박동원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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