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쇼!' 방탄소년단 뷔, 러시아서도 핫한 인기..팬클럽 개인 1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0.05.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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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 /사진=스타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러시아 인기 그룹 프렌드조나(Frendzona)가 발표한 신곡에 등장해 화제다.

프렌드조나의 여성멤버 메이비베이비는 틱톡(TikTok)에 신곡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렸다. 프렌드조나는 2018년 데뷔한 러시아 혼성듀오로 러시아 연예인 톱 40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 팬층은 10대 20대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이 소개한 신곡의 가사에는 “내가 ‘젠데이아’가 아닌 것처럼 너도 ‘태형(뷔의 본명)’이 아니야“가 수록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젠데이아 콜먼’은 소녀들의 롤 모델로 불리는 헐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스타일 아이콘인 배우다. 메이비베이비는 틱톡의 섹시백챌린지에도 뷔의 사진을 올려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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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4일 '2019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를 조사를 발표했다. 긍정 평가가 가장 높은 나라는 러시아로 94.8%가 한국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긍정적 이미지 요인으로는 한국 대중음악(케이팝), 영화, 등 대중문화가 가장 높았다. 문체부는 "문화 한류가 긍정적 국가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은 별다른 활동이 없음에도 러시아에서 국가이미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멤버 뷔는 현지 가수의 곡에 본명이 가사에 등장할 정도로 케이팝 대표 주자로 인식되고 있다.

러시아는 개인 팬클럽의 활동이 활발한 국가로 케이팝 팬들은 러시아 최대 소셜 네트워크인 Vkontakte(VK)를 통해 케이팝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상호교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VK는 이용자수 5억9000만을 자랑한다. VK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케이팝 최대 커뮤니티인 디어존(Deer Zone)은 케이팝 팬클럽 현황을 매월 발표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아티스트는 역시 방탄소년단이다. 디어존 발표에 따르면 5월 현재, 방탄소년단은 팬클럽 회원 수 약 48만명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이다. 특이할 만한 사항으로 뷔는 그룹, 개인을 총망라한 순위에서 팬클럽 회원 수 약 18만명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매월 회원 수 증가율도 개인 아티스트 중 가장 높다.

케이팝 열풍을 타고 러시아에서 직접 한국으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보러 오는 팬들은 해마다 늘고 있다. 러시아 팬들은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러시아에서도 열리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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