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리그 41골' 홀란드, 같은 시기의 메날두 넘었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5.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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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샬케전서 득점을 올린 홀란드. /AFPBBNews=뉴스1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의 상승세가 어마어마하다. 만으로는 아직 20살이 되지 않은 나이에도 프로 통산 41골을 넣었다. 이는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보다도 빠른 추세다.

홀란드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시그날-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샬케전에 풀타임으로 출장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월 12일 파리 생제르망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약 2달 만에 열린 공식 경기에서 득점포를 신고했다.


홀란드는 이날 골로 리그 통산 41번째 골을 기록했다. 2017년 노르웨이 1부 리그 소속 몰데에서 넣은 골부터 시작해서 잘츠부르크(2019년~2020년), 도르트문트에서 총 리그 41골을 몰아넣었다.

어마어마한 수치다. 현재 세계 축구를 양분하고 있는 호날두와 메시도 홀란드만큼 빠르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인 2007~2008시즌에 리그 42번째 골을 넣었다. 당시 호날두의 만 나이가 23세 6개월이었다.

메시는 호날두보다 조금 빨랐다. 바르셀로나에서만 뛴 메시는 2009~2010시즌에 41번째 골을 넣었다. 그때 당시 메시의 만 나이가 22세 10개월이었다. 루이스 수아레즈(33·바르셀로나)도 2009~2010시즌에 리그 41번째 득점을 올렸고 당시가 만 23세였다. 해리 케인(27·토트넘) 역시 홀란드보다 느린 24세에 리그 41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홀란드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았다. 샬케전 종료 후 홀란드는 "나는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 휴식기) 전과 폼이 같지 않다. 그렇다고 7주 동안 완전히 쉰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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