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의 일침 "외질, 자신 돌아봐야...태도와 헌신의 문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5.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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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전 감독이 메수트 외질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에메리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외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외질이 왜 현재 아스널에서 계륵 같은 존재가 됐는지에 대한 날선 비판이었다.


에메리 감독은 "결국 그는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그의 태도와 헌신에 대해서 말이다"면서 "나는 외질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나는 항상 재능 있는 선수를 좋아해왔다. 나는 항상 그에게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했다. 하지만 그가 취한 태도와 헌신의 정도는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외질의 태도와 헌신을 지적했다.

외질은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철저히 외면당했다. 외질의 기용 문제를 두고 에메리 감독은 늘 해명의 시간을 가져야했다. 주장 선임도 마찬가지였다. 에메리 감독은 외질에게 쉽게 주장 완장을 주지 않았다.

에메리 감독은 "주장들들 중 하나가 외질이 될 수 있었지만, 드레싱룸은 그가 주장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가 헌신하는 정도는 주장이 될 만한 자격이 되지 못했다. 내 결정이 아니라, 선수들의 결정이었다"라고 외질에게 주장을 맡기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첼시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에도 에메리 감독과 외질 사이에 문제가 있었다. 에메리 감독은 "우리는 오전 8시에 런던으로 돌아왔고 나는 집에 가서 3시간 동안 잤다. 이후 다시 콜니(훈련장)로 돌아왔다. 나는 그날 모든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 개별적으로 30분씩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오직 외질만이 오고 싶지 않아했다. 결국 그는 오지 않았다. 우리가 헌신에 대해 말하는 것이 이 부분이다"라고 외질의 태도를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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