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박성재CP "'코빅' 이국주·박나래·황제성, 지상파 시너지"(인터뷰②)[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91)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박성재CP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5.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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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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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박성재CP /사진=CJ ENM


-인터뷰①에 이어서

-최근 TV와 온라인 영상의 구분이 모호해졌다.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전망은?


▶플랫폼이 역전해도 결국 '콘텐츠'를 본다는 본질은 같다. 좋은 콘텐츠는 결국 보게 되더라. 영상 콘텐츠 소비량은 더 많아진 것 같다. 1년 사이 티빙 가입자 수와 VOD 수입도 많아졌다. 유튜브만의 문법으로 만드는 콘텐츠가 있는데 TV는 그와 다른 흐름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옛날에 컬러TV가 나오면서 영화산업이 힘들어질 거란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 결국 아니었듯이 우리도 그런 희망을 갖고 있다.

-tvN에선 다른 채널들보다 시즌제 예능이 많다.

▶지상파는 조직이 크다보니 시즌제에 대해 무겁게 생각하는 면이 있다. 우리는 좋은 콘텐츠를 계속해서 잘 선보이는 걸 선호한다. 정규 프로그램은 시청률이 떨어질 때 놓는 게 어렵다. 시즌제는 안정적인 판이 되는 것 같다.


-'플레이어'가 아쉽게 시즌2에서 종영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가 셌다. 수익구조도 생각하게 됐는데, 마니아들이 지금 상황을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 '플레이어'의 퀄리티는 나도 깜짝 놀랐고 비록 지금은 프로그램이 막을 내려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할 수도 있겠다. 시즌3가 될지, 다른 형태의 새 프로그램이 될 지 봐야하겠다. 완전 웃겨드릴 프로그램을 하고싶다. '플레이어'스런 B급 코미디의 DNA를 진화시켜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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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코빅' 출신 개그맨들이 지상파에 진출하며 활약하고 있다.

▶2014년에 이국주가 먼저 두각을 드러냈다. 2015년 말부터 많은 개그맨들이 진출했는데 박나래, 양세형부터 2016년 양세찬, 장도연, 2017년 황제성이 활약했다. '코빅'을 하면서 다른 프로그램에 진출한 게 우리 입장에서도 시너지가 난 것 같다.

-개그맨들이 '코빅'에 가지는 애정도 남다른 것 같다.

▶유재석이 롤모델이 된 것처럼 박나래, 양세형이 무대나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것만으로 긍정적인 호감을 얻은 것 같다. 여러 채널에 진출함으로써 선순환 구조가 나왔다. 그들이 코미디에 대한 사명감도 있다. 개그맨들은 '코빅'에 오면 고향에 와서 힐링하고 놀다가는 기분이 든다고 하더라.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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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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