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헛심 공방' 인천-대구, K리그1 시즌 첫 '0-0' 무승부 '데얀 30분 활약'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5.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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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왼쪽)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이 대구와 안방서 열린 개막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임완섭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병근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대구FC와 2020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승점 1점씩 챙겼다.


인천은 3-4-3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케힌데, 김호남, 이준석이 섰고 2선에 김성주, 김도혁, 마하지, 김준엽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김정호, 문지환, 김연수 순. 골키퍼는 정산이었다.

대구도 3-4-3으로 맞섰다.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가 최전방에 선 가운데, 황순민과 김선민, 이진현, 황태현이 미드필더를 구축했다. 김우석과 정태욱, 홍정운이 수비를 책임졌으며 골키퍼는 최영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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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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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은 전반 6분 에드가가 중앙 지역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맞으면서 터치라인 밖으로 나갔다. 이후 양 팀은 중원에서 볼 다툼을 벌이며 공격 기회를 틈틈이 노렸다. 전반 33분에는 이진현이 때린 왼발 중거리 슈팅을 정산 골키퍼가 넘어지면서 쳐냈다.

전반 45분 대구는 아크 오른쪽에서 절호의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세징야의 오른발 슈팅이 벽에 막혔고, 휘슬이 그대로 울리면서 전반전이 종료됐다.

대구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황태현을 빼는 대신 정승원을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0분에는 세징야가 아크 근처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대구는 후반 18분 김대원 대신 데얀을 교체로 넣으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데얀의 대구FC 이적 후 첫 경기였다.

데얀은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23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정산 골킼퍼가 잡아냈다. 인천은 후반 24분 이준석 대신 송시우를 교체로 넣었다. 대구가 후반 31분 김선민 대신 츠바사를 넣자 대구도 후반 35분 케힌데 대신 무고사를 투입, 맞불을 놓았다.

후반 43분에는 데얀이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양 팀의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지난 뒤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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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힌데(왼쪽에서 두 번째)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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