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항의 이후 5득점 폭발! 타이거즈 깨운 승리 의지 [★현장]

광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5.07 22:07 / 조회 : 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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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철 구심(왼쪽)과 이야기를 나누는 윌리엄스 감독.
신기하게 맷 윌리엄스 감독의 항의 이후 KIA 타이거즈 선수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KIA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2020 KBO 리그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서 8-5로 역전승했다. 6회말까지 2-4로 끌려갔지만 8회 5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KIA는 2홈런 포함 장단 16안타를 때려내며 키움 투수들을 난타했다. 위력적인 공격력을 과시한 셈이다.

공교롭게 7회 윌리엄스 감독의 항의 직후 KIA 방망이가 터졌다. 7회말 선두타자 백용환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1점 차로 뒤지고 있던 2사 만루 상황에서 윌리엄스 감독이 권영철 구심을 향해 다가갔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영준이) 투구 과정에서 투구판을 밟은 뒤 떼었다가 다시 밟으며 공을 던진다"고 항의했다. KBO 야구규칙에 따르면 "투수판에 중심발을 대고 있는 투수가 투구와 관련된 동작을 일으키다가 투구를 중지하였을 경우" 보크라고 규정하고 있다. 권영철 구심이 "일관적이면 괜찮다"는 답을 하자 윌리엄스 감독은 수긍하고 다시 경기에 임했다.

항의 직후 장영석은 범타로 물러났지만 8회부터 KIA 타자들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백용환의 홈런을 시작으로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5-4의 리드를 잡았고 터커의 쐐기 3점 홈런으로 8-4로 달아났다. 9회 마무리 문경찬이 모터에게 홈런을 맞으며 점수 차이가 좁혀졌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윌리엄스 감독의 승리에 대한 의지가 선수들을 깨운 모양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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