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역대 최악 외국인 선수는? 닐슨 호주 감독 '불명예'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4.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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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닐슨 호주 야구 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데이브 닐슨(51) 호주 야구 대표팀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 최악의 먹튀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일본 전문 야구 매체 주간 베이스볼은 21일 일본프로야구(NPB) 12개 구단의 역대 최악의 외국인 선수를 꼽는 기사를 냈다. 여기에 닐슨 감독이 주니치 소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간 베이스볼은 "닐슨이야말로 최악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에서 노모 히데오(52)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21홈런을 때려낸 뒤 일본 무대에 왔지만 쓸쓸히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닐슨은 2000년 주니치 소속으로 18경기에 뛰며 타율 0.180, 1홈런을 기록한 뒤 그해 8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2볼넷을 얻어내는 동안 삼진을 16개나 당했다. 당시 한국 출신인 이종범(50)과도 함께 뛰기도 했다.

닐슨은 돌고 돌아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에서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열린 오프닝 라운드를 통과한 뒤 다시 일본 땅을 밟은 것이다. 슈퍼 라운드에 앞서 가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본이 그리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지만 냉정한 평가를 받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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