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일 예언? 차우찬 "개막전 선발... 5월 1일로 준비중"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4.21 05:09 / 조회 :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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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토종 에이스' 차우찬.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좌완 에이스' 차우찬(33)이 21일 연습경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많이 던지지는 않는다. 진짜는 '개막전 선발'이다. 이미 내정된 상태. 그래도 연습경기에서 허투루 할 생각은 없다.

20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차우찬은 "(내일 두산 선발인) 이영하 선수가 개막하는 마음으로 던지겠다고 했더라. 나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곧 개막도 하지 않겠나. 정신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 긴장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개막일을 보고 준비하고 있다. 지금은 5월 1일로 가정하고, 거기 맞춰서 준비중이다. 내일 던지고, 한 번 더 등판한다. 두 번째 등판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더했다.

두산과 LG는 21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2020년 KBO 연습경기 첫 경기를 치른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다른 팀과 경기를 하게 됐다. 차우찬과 이영하의 맞대결.

첫 경기이기에 중요하지만, 차우찬과 LG에게는 일종의 '과정'이다. 청백전에서 가장 길게 던진 것이 4이닝. 아직은 완전히 100%가 아니다. 더 끌어올려야 한다.

진짜는 개막전이다. KBO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개막일을 결정한다. 5월 1일이 될 수도 있고, 5월 5일이 될 수도 있다. 혹은 5월 8일의 가능성도 있다.

일단 LG와 차우찬은 5월 1일 개막을 설정했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31)-케이시 켈리(31)가 2주 자가격리로 인해 페이스가 늦고, 차우찬이 베스트 카드다. 차우찬은 지난 2011년~2012년과 2016년 이후 개인 통산 네 번째로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게 된다.

차우찬은 "총 세 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섰고, 이번에 나간다면 LG에 와서는 처음이 된다. 감독님과 투수코치님께서 믿음을 주신 것 아니겠나. 감사한 일이다. 스스로도 '준비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1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그때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이었다. 그때는 오히려 아무 생각 없이 등판했고, 기분 좋게 던졌다. 이번에는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든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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