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20'의 위기, 캐스팅 논란→KBS 편성 불발까지[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4.14 16:40 / 조회 : 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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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여주인공 캐스팅 논란에 휘말렸던 '학교2020'이 KBS의 편성이 불발되면서 위기에 빠졌다.

14일 KBS 고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오는 8월 월화드라마로 편성 논의 중이었던 '학교2020'을 편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편성을 확정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학교2020'의 편성 불발과 관련해서는 "어느 하나 때문은 아니고, 논의 과정에서 편성과 관련해 여러 가지가 맞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관계자는 "'학교2020'은 올해 KBS에서 볼 수 없으며, '학교' 시리즈 역시 올해 안으로는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8월 월화드라마 편성 작품은 논의 중에 있으며, 결정되면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학교2020'의 KBS 편성 불발 소식에 제작사 측은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학교2020'은 2011년 발간된 이현 작가의 '오 나의 남자들'을 원작으로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생태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4부작으로 기획됐으나, '학교' 시리즈로 기획되면서 16부 제작으로 계획하게 이르렀다.

또한 지난 2월 김요한의 캐스팅 소식을 알리면서 '3월 첫 촬영을 시작해 8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또한 김요한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 역시 김요한의 출연 보도자료에 같은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당시 KBS는 이 작품에 대해 최종 확정이 아닌, 검토 중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학교2020'은 여주인공 캐스팅과 관련, 논란이 일었다. 당초 안서현이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3월 안서현의 합류가 최종 불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를 대신해 김새론이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안서현 측과 제작사 측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며 논란이 커졌다. 당시 안서현 부친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1년 동안 준비 해온 작품이었지만, 제작사 대표에게 '하차해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제작사는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가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주연 배우 캐스팅 논란이 불거진 뒤, '학교2020' 측은 주요 배역에 대한 캐스팅을 마치고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대본 수정 작업도 이어졌다. 그러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4월 초까지 본격적인 촬영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KBS에서 편성이 불발까지 돼 난항에 빠지는 모양새다. '학교2020' 제작사가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한 가운데 '학교2020'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을지, 애초 기획된 4부작으로 돌아갈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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