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노베르토의 차량이 불에 탄 채로 발견됐다. /사진=조던 노베르토 인스타그램 |
불에 탄 조던 노베르토의 차량. /사진=조던 노베르토 인스타그램 |
10일(한국시간)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조던 노베르토(34)의 고급 차량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불에 탔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차량을 도난 당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차량은 9일 자택에서 약 80km 떨어진 한 도로에서 불에 탄 채로 발견됐다.
그는 현지 시각으로 8일 자신의 SNS에 직접 사고를 당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노베르토는 "집에서 차를 도난당했다. 다행히 그 당시 집에는 가족들이 아무도 없었다. 말이 안 나온다. 경찰 조사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SNS에 밝혔다.
그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흰색 차량이 불에 탄 채 문 일부가 검게 그을려 있다.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리며 불을 끄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투수 출신의 노베르토는 미국 애리조나(2010~2011년), 오클랜드(2011~2012년)를 거쳐 2016년 주니치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에 입성했다. 2017 시즌을 마치고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이적한 뒤 2018년 6월까지 활약했다.
노베르토는 일본서 통산 40경기에 출장,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50을 마크했다. 지난 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돌아갔다.
소방관들이 차량에 붙은 불을 끄고 있다. /사진=조던 노베르토 인스타그램 |
2012년 오클랜드 시절의 조던 노베르토 투구 모습.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