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야구선수 차량 도난사고, 결국 불탄 채로 발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4.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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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노베르토의 차량이 불에 탄 채로 발견됐다. /사진=조던 노베르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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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조던 노베르토의 차량. /사진=조던 노베르토 인스타그램
일본서 뛰고 은퇴한 한 외국인 선수의 고급 차량이 고국서 불에 타고 있는 채로 발견됐다.

10일(한국시간)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조던 노베르토(34)의 고급 차량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불에 탔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차량을 도난 당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차량은 9일 자택에서 약 80km 떨어진 한 도로에서 불에 탄 채로 발견됐다.

그는 현지 시각으로 8일 자신의 SNS에 직접 사고를 당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노베르토는 "집에서 차를 도난당했다. 다행히 그 당시 집에는 가족들이 아무도 없었다. 말이 안 나온다. 경찰 조사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SNS에 밝혔다.


그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흰색 차량이 불에 탄 채 문 일부가 검게 그을려 있다.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리며 불을 끄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투수 출신의 노베르토는 미국 애리조나(2010~2011년), 오클랜드(2011~2012년)를 거쳐 2016년 주니치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에 입성했다. 2017 시즌을 마치고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이적한 뒤 2018년 6월까지 활약했다.

노베르토는 일본서 통산 40경기에 출장,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50을 마크했다. 지난 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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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이 차량에 붙은 불을 끄고 있다. /사진=조던 노베르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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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오클랜드 시절의 조던 노베르토 투구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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