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1년만 파경 눈물.."폭행설 사실무근"[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4.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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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상혁, 송다예 /사진제공=양선희 플래너



인기 아이돌 밴드 클릭비 출신 김상혁(37)이 송다예와의 1년 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상혁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폭행으로 인한 이혼 관련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상혁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지난 7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상혁은 최근 배우자와의 견해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라며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코엔스타즈는 "두 사람 모두 이혼절차가 원만히 진행되길 원하고 있는 만큼 언론을 통해 사생활에 대한 부분은 밝히기 어려우며 추측성 루머는 자제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코엔스타즈는 특히 폭행설 등 이들의 이혼 사유를 둘러싼 루머 등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이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상혁은 송다예와 2년 열애 끝에 지난 2019년 4월 7일 결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MBC '라디오스타', TV조선 '아내의 맛' 등을 통해 열애, 결혼 등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결혼 생활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파경이라는 결말을 맞이하게 됐다.

김상혁은 이에 대해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잘해준 거보다 못 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김상혁은 지난 8일 낮 12시 방송된 SBS 라디오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 출연하며 직접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김상혁은 딘딘과 오프닝 멘트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이제 깨달은 것처럼 남들처럼 사는 것이,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이제야 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오프닝 곡이 끝난 이후 김상혁은 직접 이혼에 대해 언급하고 "라디오를 통해 직접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운을 떼고 "남편으로서 모든 부분에서 노력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제 불찰이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울먹이는 모습도 보였다.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 1집 앨범 'Click-B'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불미스러운 사건 등으로 한때 자숙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송다예는 '인터넷 얼짱'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쇼핑몰 CEO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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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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