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엄이 전한 린드블럼 근황 "'아빠 역할에 충실하고 있어" [★인터뷰]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4.06 05:17 / 조회 :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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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가 부착된 마스크를 쓴 SK 킹엄./사진=심혜진 기자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닉 킹엄(29)이 미국 내 상황을 전했다.

킹엄은 지난달 10일 몇몇 구단 외국인 선수와 달리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그런데 이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뒤늦게 들어온 외국인 선수들은 자가 격리 상태로 지금은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중단됐고, 개막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에서 지내는 선수들이 이제는 오히려 킹엄을 부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킹엄의 동생이자 야구 선수인 놀란 킹엄(애틀랜타 산하 더블A)도 마찬가지.

5일 청백전이 끝난 뒤 만난 킹엄은 "동생과 매일 연락을 하고 있다. 그곳은 시즌이 언제 진행될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몸은 만들고 있지만, (개막이) 언제가 될지 몰라 의욕이 떨어지는 상태라고 했다"면서 "비록 청백전이지만, 이렇게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과 나와서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 자체를 부러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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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린드블럼./AFPBBNews=뉴스1


킹엄의 한국행을 강력하게 추천해준 조쉬 린드블럼도 야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킹엄과 린드블럼은 지난 2017년 피츠버그 마이너리그에서 같이 뛰며 우정을 쌓은 사이다. 한국에서 4시즌 반을 활약한 린드블럼은 지난 겨울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린드블럼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할 수 없었다. 킹엄은 "린드블럼은 현재 아빠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며 그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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