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일본에서 진행되는 투어 콘서트를 위해 3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도쿄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직접 고백했다.
김재중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습니다"라며 "저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스타뉴스에 "현재 일본 방송에 출연하는 등 일본에서 활동 중이라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짧게 답했다.
◆ 김재중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저는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습니다.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저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한 병원에서 입원해있습니다.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돕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