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이신영X신승호X김소혜, '슈퍼 루키' 뭉친 '時스터리 학원물'[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4.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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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슈퍼 루키'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계약우정'으로 '시스터리' 학원물을 보여준다.

1일 오후 KBS 유튜브 채널에서 KBS 2TV 4부작 월화드라마 '계약우정'(극본 김주만, 연출 유영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참석했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신영은 극중 평범한 고등학교 소년 박찬홍 역을 맡았다. 찬홍은 예상치 못한 계기로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세윤과의 첫 사랑, 대용의 괴롭힘이 시작됐으며,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는 인물. 전작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차세대 기대주로 이번 작품의 주연을 맡은 그는 "주연이란 자리가 부담감이 큰 자리더라. 고민을 했는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케미스트리가 잘 나온 것 같다. 여러분께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신영은 "찬홍의 매력 포인트는 수수함과 진솔함"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사투리 연기를 선보인 그는 "내가 원래 지방 사람이라 딱히 준비한 것은 없다. 하던 것 그대로 보여줬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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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유튜브 채널 '계약우정' 온라인 제작발표회 생중계 캡처



일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전설로 추앙받는 주먹 허돈혁 역을 맡은 신승호는 극중 '성난 등근육' 등을 보여줬다. 그는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들을 일단 준비했다. 캐릭터가 가만히 있어도 카리스마가 풍겼기 때문에 걸음걸이, 눈빛, 목소리를 연구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캐릭터 싱크로율을 묻자 그는 "성격은 내가 쾌활하고 밝아서 다른 것 같고 피지컬은 많이 닮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승호는 또 돈혁에 대해 "폭력적이지만은 않은 학생이다. 내면에 상처가 있는 학생이다. 매력은 기대고 싶어지는 피지컬"이라고 밝혔다.

김소혜는 초중고 12년 내내 강포시 외모 1순위, 성적도 1등급인 '넘사벽 소녀' 엄세윤으로 분했다. 김소혜는 세윤과의 싱크로율을 묻자 "나는 여중, 여고를 나왔는데 '엄친딸'보다 급식을 먹으러 뛰어다니는, 성적이 높지 않은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윤의 모습으로 "부딪히고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며 "부모님이 반대하는 모습을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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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계약우정' 원작 만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신영은 원작 캐릭터와 다른 점으로 "사투리"라고 밝혔다. 신승호는 "드라마는 배우들이 연기로서 작품을 표현하기 때문에 현실감이 더 느껴지고 보는 재미가 있겠다"고 말했다. 김소혜는 "캐릭터의 관계가 조금씩 다르다. 재미있게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4부작의 짧은 드라마임에도 '계약우정'가 전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묻자 신승호는 "스토리가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시와 미스터리의 결합이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며 엄지를 들어보였다. 김소혜는 "시와 내레이션이 여러 번 나오는 게 독특하다. 봄과 겨울의 풍경이 주로 그려진다"고 밝혔다. 이신영은 "색감, 색채가 조화로운 배경이다. 화면이 되게 예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대 시청률로 신승호는 7%, 이신영은 7.1%, 김소혜는 7.7%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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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유튜브 채널 '계약우정' 온라인 제작발표회 생중계 캡처



'계약우정'은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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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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