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앙상블 코로나19 확진→'드라큘라' 등 중단·취소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4.01 13:55 / 조회 :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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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드라큘라', '또! 오해영', '올 아이즈 온 미' 포스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공연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들은 개막일을 연기하거나 취소됐다. 무대에 오른 앙상블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4월 1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측은 "지난 3월 31일 23시경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이에 이날부터 잠정적으로 공연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 측은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프로덕션 배우 및 스태프, 관련된 인원 전원에게는 즉각 통보됐고,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현재 공연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관련된 접촉자의 검사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으로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공연이 중단된다.

뮤지컬 '드라큘라' 측도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 제작사 오디 컴퍼니 측은 "금일 공연계에서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이에 따른 선제적 안전조치로 '드라큘라' 공연을 이날부터 오는 12일 7시 공연까지 잠정 중단하게 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급히 공지를 드린 점 관객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도 개막을 연기했다. '올 아이즈 온 미'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다중 이용 시설의 중단을 적극 권고하는 정부 시책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공연장 잠시 멈춤을 적극 권고하고 있는 서울시의 지침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14일 진행 예정이었던 프레스콜 일정도 취소됐다.

뮤지컬 '또 오해영!' 측은 한 차례 연기 이후 3월 31일 개막도 연기했다. '또 오해영!'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가 협조 요청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공연장 잠시멈춤 캠페인에 따라 개막 일정을 한 번 더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2주간 공연을 쉬어간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폐막일까지 공연 중단 없이 공연을 진행하려 했지만 코로나19 변화 양상에 따라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은 상황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잠시 공연을 쉬어간다. 모든 관객분들과 참여 스태프들 및 배우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도 개막일을 연기했다가 결국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알앤디웍스 측은 "하강세와 확산을 반복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되는 예측 불가한 변수들이 관객과 배우, 스태프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다중 이용 시설의 운영 중단을 적극 권고하는 정부 시책에 따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맘마미아!'와 연극 '렛미인'도 취소됐다. 신시컴퍼니 측은 "지난 1월 말부터 시작된 국내 위기 상황 또한 현재까지 지속되며 정부는 다중 시설 이용 제한과 권고 방침뿐만 아니라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활동 지침을 발표하며 전 국민과 사업장에 협조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오픈을 앞둔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판단,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NTS)과 신시컴퍼니 협업으로 제작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 공연 연극 '렛미인'도 취소됐다. 영국 정부의 해외 출국 자제 권고로 국립단체인 NTS에서 순차적으로 내한이 계획되어 있던 무브먼트 디렉터와 다수의 무대 스태프들의 해외 파견 불가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는 28일 개막 예정이었던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공연을 취소했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역사회감염 및 집단감염 등으로 진정과 확산을 반복하는 등 예측 불가한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에 동참하기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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