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앤드루 잭, 코로나19 합병증 사망..아내도 격리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4.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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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잭(왼쪽), 크레그 그런버그 /사진=그레그 그런버그 트위터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앤드루 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3월 3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앤드루 잭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런던에서 사망했다. 향년 76세


앤드루 잭은 사망 직전까지 그의 아내 가브리엘 로저스를 만날 수 없었다. 그의 아내 역시 호주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가브리엘 로저스는 지난 3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남자를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 그는 48시간 전 런던 교외 병원에 입원했을 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않았고, 내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고 세상을 떠났다"고 적었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를 연출한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추모했다. 그는 "앤드루 잭은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발음 코치로 일했고, 잘생겨서 배우로도 캐스팅했다. 그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그가 그리울 것이며 모두들 안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배우 그레그 그런버그도 자신의 트위터에 "훌륭하고 재능있는 신사 앤드루 잭의 사망 소식을 듣고 비탄에 빠졌다. 그는 내가 함께 일했던 사람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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