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유' PD 코로나19 여파→'유퀴즈'·'놀토'도 휴방[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3.31 16:26 / 조회 :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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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NM


CJ ENM 직원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 여파가 심상치 않다. CJ ENM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을 폐쇄했고, CJ ENM 계열의 주요 프로그램들은 휴방을 결정했다.

CJ ENM은 3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올리브 '배고픈데 귀찮아?'가 사옥 긴급 방역 조치에 따라 휴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4월 1일과 8일 2주간 휴방되며, 휴방 첫 주에는 영화 '극한직업'이 대체 방송될 예정이다.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은 4월 4일 휴방되며, '놀라운 토요일 봄노래 스페셜 편'이 대체 편성될 계획이다. '배고픈데 귀찮아?'는 4월 3일 휴방하는 대신, 지난 5회가 재방송될 전망이다.

CJ ENM은 지난 28일 소속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A씨는 최근까지 올리브 '밥블레스유2' 주니어급 PD로 근무했으며, 앞서 미국 뉴욕과 보스턴에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밥블레스유2' 제작진과 출연진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밥블레스유' 연출을 맡은 황인영PD는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PD와 밀접 접촉자는 굉장히 적지만, 혹시 모를 2차 감염에 대비해 최선을 다해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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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NM


'밥블레스유2' 출연자 중 김숙과 박나래가 MBC '구해줘 홈즈'에 함께 출연하고 있으며, A씨와 함께 일한 작가가 '구해줘 홈즈'에도 참여하고 있어 걱정을 샀지만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오면서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하지만 A씨가 확진 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 내 믹싱실을 사용했던 것이 드러나 A씨와 동선이 겹쳤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송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씨는 미국에 다녀온 뒤 2주간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경기 파주시 임시 거처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파주시는 A씨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서울 서초구 자택이 아닌 파주시 탄현면 헤이라마을 친척 소유의 건물에서 임시 거주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파주시 보건소에서 나온 5번째 확진자다.

파주시 측은 "A씨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동선과 대인 접촉을 최소화 해 파주지역에서의 접촉자는 배우자 외에 없다'고 했지만 정밀역학조사 결과 서울에서 파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버스(2200번)나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시국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도 모자라 임시 거처에 머물며 자가격리도 하지않고 곧바로 직장에 나간 행위는 확진자는 물론 해당 방송사도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확진자로 시민 여러분이 많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파주시도 매우 당혹스럽고 유갑스럽게 생각한다. 특히 A씨가 증상 발현 후에도 다중시설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관련 법령과 규정을 검토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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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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