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극장, 두 달만에 문열었다가..코로나19 무서워 다시 폐쇄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3.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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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중인 중국 내 극장 전경 /AFPBBNews=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는듯 하자 폐쇄됐던 중국 극장들이 문을 열기로 했지만, 중국 당국이 몇시간 만에 이를 번복해 다시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

27일(현지 시각) 미국 버리어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는 당초 오는 28일 200개 이상의 극장 문을 다시 열기로 허가 했으나 이 같이 결정한지 몇시간 만에 다시 전국의 모든 극장을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지난주 중국 전역에서 약 500개의 극장이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관객수가 0명인 곳도 있었고 전국의 일일 박스오피스 입장료가 수백만원 대의 저조한 성적을 내며 실질적으로는 영업이 무의미 했다.

지방의 극장들은 지방자치단체에 허가를 받은 뒤 방역 작업 등의 절차를 거쳐 문을 열었지만, 중국 당국이 다시 극장의 문을 닫으라고 '긴급 명령'을 내려 다시 다 문을 닫게 됐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약 두달 간 폐쇄 명령을 내리고 영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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