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감독, “미나미노는 리버풀 이적으로 최고의 명예 얻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3.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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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잘츠부르크 제시 마슈 감독이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의 성공을 바랐다.

마슈 감독은 독일 ‘SPOX’와의 인터뷰에서 미나미노의 리버풀 이적과 관련한 뒷얘기를 꺼냈다. 미나미노는 2014년 여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잘츠부르크에서 189경기를 뛰어 64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 이적 전에도 22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잘츠부르크 공격을 주도했다.


마슈 감독은 “지난해 11월 미나미노와 면담했는데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라며 미나미노는 일찌감치 1월 이적시장 때 잘츠부르크를 떠날 생각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미노는 남은 시간 동안 잘츠부르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라면서 “우리도 미나미노가 다음 단계로 향하는 것을 조심스럽게 돕고 싶었다”고 미나미노의 의사를 존중해 이적을 도왔다고 했다.

잘츠부르크와 미나미노는 리버풀의 제안을 받아들여 1월 초 이적했다. 마슈 감독은 “미나미노는 유럽 챔피언에 입단했다. 팀 입장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미나미노에게는 최고의 명예가 됐다”라며 미나미노의 축구 인생에 있어 최고의 순간에 올랐다고 전했다.


마슈 감독은 ‘애제자’의 성공을 바라는 눈치였다. 하지만 미나미노는 적응에 실패하며 주전 팀에서 제외됐다. 그는 공식전 7경기에 나섰으나 단 하나의 골, 도움도 올리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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