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세계' 김희애, 박해준 외도 의심..오렌지색 머리카락 [별별TV]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3.27 23:3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부부의 세계' 방송화면 캡처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박해준의 외도를 의심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한 부부의 모습이었지만, 머리카락 한 가닥에도 불안해 했다.

27일 첫방송 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 제작 JTBC스튜디오)에서는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의 외도를 의심하는 지선우(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선우와 이태오는 잉꼬 부부의 모습이었다. 지선우가 잠든 사이 이태오가 출장에서 다녀왔고, 이태오는 "보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파격 베드신을 선보였다.

애정도 잠시. 지선우는 이태오의 겉옷에서 체리향 립밤을 발견했다. 이태오는 "비행기에서 건조해서 샀다"라고 말했고 지선우는 "그래도 체리향은 너무 했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출근한 지선우는 이태오의 머플러에서 오렌지색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불안해했다. 아들을 데리러 간 지선우는 오렌지색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들을 보며 초초한 모습을 보였다.


남편의 비서로 일한다는 여성을 만난 지선우는 그녀가 이혼녀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퇴근이 7시라고 했던 남편이 오후 5시에 항상 칼퇴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후 집에 와서 저녁을 만들던 지선우는 남편에게 왜 비서에 대해 말하지 않았냐고 말하며, 출장도 같이 갔냐고 물었다.

이웃에 사는 고예림에 갈비찜을 가져다주러 간 지선우는 그녀의 머리카락도 오렌지 색이라는 것을 본 뒤 "요새 이 색깔이 유행이냐"라고 물었다. 또한 고예림 역시 남편과 같은 립밤을 갖고 있다는 것을 봤다.

지선우는 남편의 핸드폰까지 찾아봤다. 휴대폰 사진과 통화목록에는 의심가는 것이 없었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문자가 오며 긴장감을 더했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최고의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 작품.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6회까지 19세 관람불가 등급으로 방송 된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