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무리뉴에 솔깃할 소식?... 바르셀로나, 은돔벨레 원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3.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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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58) 회장 혹은 조제 무리뉴(57) 감독이 솔깃할 만한 소식이 나왔다. FC 바르셀로나가 탕귀 은돔벨레(24)를 주시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데려온 지 1년 만에 다시 팔 수도 있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의 은돔벨레를 지켜보고 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왔지만, 힘든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해 7월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적료만 6000만 파운드에 달한다. 당시 환율로 883억원. 토트넘 구단 사상 최고액이었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하지만 썩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햄스트링과 사타구니 부상을 입어 6경기를 뛰지 못했고,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경기도 6경기가 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난 8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은돔벨레를 선발로 냈다가 전반이 끝나고 바꿨다. 경기 후 "전반에는 우리 팀에 미드필더가 없었다"라며 은돔벨레를 공개 비판했다. 11일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전에는 아예 벤치에 앉혀만 놨다.


감독과 맞지 않아 팀을 떠나는 경우는 흔한 편이다. 은돔벨레 역시 이적을 택할 수 있다. 1996년생으로 나이도 창창하다. 토트넘 레비 회장으로서는 '비싸게' 팔 수 있는 매물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마침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였다. 더 선은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가 은돔벨레의 열렬한 팬이다. 은돔벨레가 리옹에 있을 때처럼 극찬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같은 프랑스 사람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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