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5명 영입에 ‘1,949억’ 책정... 짠돌이 레비가 돈 쓸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3.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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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조제 모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 구상을 하고 있다.

‘사커라두마’는 26일 ‘스카이스포츠’ 내용을 토대로 “모리뉴 감독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팀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됐다. 안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숨 고를 여유가 생겼다. 선수들은 자가 격리를 하며 개인별로 주어진 훈련 세션을 소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리뉴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에 부합할 자원들을 물색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이 여름에 데려올 선수로 5명을 점찍었다. 보강 포지션은 문제로 지적된 수비와 미드필더다. RB 라이프치히 마르셀 자비처, 발렌시아 제프리 콘도그비아, 니스 유세프 아탈, 노리치 시티 자말 루이스, 레알 마드리드 에데르 밀리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총 금액은 1억 4,500만 유로(약 1,949억 원)다.

특히 모리뉴 감독은 자비처에게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시즌 공식 35경기에서 15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2차전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모리뉴 감독이 영입에 강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는 전언.


문제는 예산이다. 짠돌이로 소문난 다니엘 레비 회장이 큰 금액을 지출할지 미지수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 또, 이번 시즌이 언제 재개될지 모른다.

레비 회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20년 가까이 팀에서 일했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는 가장 심각하다. 이 위기가 우리팀의 미래를 해치지 않도록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토트넘은 2018년 1억 1,300만 파운드(1,678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지만, 2019년 4,500만 파운드(668억 원)가 감소했다. 올해는 재정적 타격이 더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모리뉴 감독의 바람(전력 보강)이 이뤄질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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