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김재환-허경민 2타점씩' 두산 청백전, 3-3 무승부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3.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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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플라이로만 2타점을 기록한 김재환.



두산 베어스의 국내 네 번째 청백전이 진행됐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백팀이 리드를 잡으면 청팀이 따라가는 양상이었다.

두산은 25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청백전을 치렀다. 6이닝 경기로 진행됐고,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1-1에서 백팀이 5회말 2점을 냈고, 청팀이 6회초 바로 2점을 따라갔다.


백팀 선발 박종기는 2이닝 노히트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33개. 1회 제구가 좋지는 못했으나, 2회는 깔끔한 삼자범퇴였다. 속구 최고 구속 146km에 커브(최고 115km)-슬라이더(137km)를 섞었다.

박종기에 이어 권혁이 3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4회초 윤명준이 올라와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5회 박신지가 올라와 6회까지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1안타(2루타) 1볼넷을 기록했고, 김재환이 희생플라이로만 2타점을 올렸다. 오재원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1타점을 만들었다.


청팀 선발 이영하는 2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4개. 속구 구속은 최고 148km까지 나왔고, 커브(최고 115km), 슬라이더(최고 141km)를 더했다. 23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탓인지 1회는 제구가 주춤했지만, 2회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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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점 적시타 포함 3출루 경기를 만든 허경민.



이영하에 이어 함덕주가 3회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형범이 4회 등판해 역시 1이닝을 책임졌다. 5회 정현욱이 1이닝 2실점이었고, 채지선이 1이닝 무실점을 더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동점 2타점 적시타 포함 1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고, 김재호가 적시타 한 방을 터뜨렸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인태는 3루타와 2루타를 잇달아 때렸다. 김대한도 1안타가 있었다.

백팀이 1회말 먼저 점수를 냈다. 박건우의 볼넷과 정수빈의 우월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김재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이 됐다.

3회초 청팀이 동점을 만들었다. 김대한의 좌중간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재호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 백팀이 다시 앞섰다. 류지혁의 중전 안타, 이유찬의 좌전 안타, 정수빈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여기서 오재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김재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스코어 3-1이 됐다.

청팀이 6회초 다시 추격했다. 김인태의 우중간 2루타와 안권수의 볼넷, 최용제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2사 만루가 됐다. 허경민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쳐 3-3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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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팀 선발로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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