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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왼쪽)와 크리스 플렉센. 21일 청백전에서 나란히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
두산은 21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청백전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첫 번째 청백전과 같이 5이닝 경기로 치러졌고, 청팀이 2-0으로 이겼다. 3회까지 0-0이었고, 4회초 청팀이 점수를 뽑아내며 승리했다.
청팀 선발 알칸타라는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6개. 시속 150km를 손쉽게 넘겼고, 최고 155km까지 나왔다. 최고 143km까지 나온 슬라이더를 더했고, 체인지업도 섞었다.
3회말 윤명준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만들었고, 4회말 함덕주가 등판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1,2루 위기도 있었지만, 범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제어했다. 박종기가 5회 올라와 마지막 이닝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이흥련이 희생플라이 1타점을 올렸고, 박건우가 2안타 1타점을, 정수빈이 2안타를 기록했다. 류지혁, 이유찬, 김재환, 박지훈도 안타를 쳤다. 박지훈은 5회 대타로 나서 2루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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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청백전에서 청팀 1번 타자로 나서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박건우. |
3회초 권혁이 올라왔고, 피안타가 하나 있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형범이 4회초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5회에 정현욱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2안타 경기를 치렀고, 오재일과 김인태, 안권수가 1안타씩 날렸다. 안권수는 16일 청백전에 두 경기 연속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3회까지 0-0으로 맞섰고, 4회초 청팀이 점수를 냈다. 정수빈이 포수 앞 내야안타를 만든 뒤 도루를 성공시켰다. 무사 2루. 오재원의 중견수 깊숙한 뜬공 때 정수빈이 3루에 도달했다.
김재환의 볼넷이 나왔고, 페르난데스의 투수 앞 땅볼 때 투수 이형범의 포구 실책이 나와 1사 만루가 됐다. 이흥련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1-0을 만들었다. 류지혁의 안타로 다시 만루가 됐고, 이유찬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2-0이 됐다.
5회초 박지훈의 좌중간 2루타와 투수 폭투로 무사 3루가 됐고,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를 쳐 3-0으로 한 점 달아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