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방출 후보' 유리몸 움티티, 맨유 기회의 팀 될까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3.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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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움티티.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27)가 명예 회복할 수 있을까. 어쩌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기회의 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움티티를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고, 오는 여름 판매한 수익금을 가지고 다른 선수 영입에 보탤 것으로 전해졌다. 냉정하게 방출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그럴 것이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비수였던 움티티는 현재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잦은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에도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유리몸' 움티티가 없는 동안 팀 동료이자, 같은 프랑스 출신의 클레망 랑글레(25)가 치고 올라왔다. 이제는 자타공인 팀 주전 센터백이 됐다. 바르셀로나로선 움티티가 이적한다고 해도 큰 타격이 없다.

보도에 따르면 움티티의 차기 행선지는 맨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27), 빅토르 린데로프(26) 등 리그 수준급 센터백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이를 받쳐 줄 괜찮은 백업 멤버가 없다. 필 존스(28)는 경기력 부진으로 비난에 시달리고 있고, 에릭 바이(26)는 부상이 잦은 편이다. 움티티도 비슷한 조건이지만, 건강히 뛴다는 조건 하에 움티티의 실력이 더 나아 보인다. 또 선수 영입을 통해 수비 옵션을 늘리는 것도 전력 보강의 방법 중 하나다.

한편 아스날(잉글랜드)도 움티티와 연결되고 있다. 지난 여름에도 움티티는 아스날 이적설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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