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코카, 멀버리 떠난다 "브랜드史 일부된 것 영광"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0.03.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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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코카


조니 코카가 멀버리를 떠난다.

영국 럭셔리 패션 브랜드 멀버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코카(Johnny Coca)가 2020년 3월 말을 끝으로 5년간 함께 해온 멀버리를 떠난다고 16일 오전(현지시간) 발표했다.


조니 코카는 멀버리 브랜드의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 비전을 개발하는데 있어 창의적인 리더였으며, 앰벌리(Amberley)와 아이리스(Iris) 등 상징적인 새 가방 제품군의 출시, 아이웨어와 운동화 카테고리의 도입, 남자 액세서리 및 보석 제품 카테고리의 재출시를 감독했다.

그의 재직기간 동안 멀버리는 영국, 일본, 한국, 북미, 유럽 및 호주 전역의 소비자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의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는 성공적인 글로벌 확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니의 마지막 컬렉션은 2021년 봄/여름 컬렉션이 될 것이며, 멀버리는 후임자를 찾는 과정을 시작했다.

멀버리 CEO 티에리 안드레타 (Thierry Andretta)는 “지난 5년 동안 조니가 멀버리 브랜드에 기여한 모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의 창조적 비전은 멀버리를 세계적인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의 전략을 전달하는 핵심 요소였다. 멀버리 이사회와 전체 팀을 대신해 조니의 다음번 모험에서 모든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멀버리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만드는 전략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강력한 사내 크리에이티브 팀과 국제적 고객 직접 옴니 채널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니 코카는 “이 상징적인 영국 유산 브랜드와 함께한 모든 시간을 사랑했고, 저를 지원해준 놀라운 팀과 모든 사람 분들께 감사한다. 우리가 달성한 모든 것과 우리가 만든 컬렉션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멀버리에서 본 열정과 헌신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고 브랜드 역사의 일부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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