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원정 천금골' 바르사, UCL 16강 1차전 나폴리와 1-1 무승부 [★리뷰]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2.26 06:55 / 조회 :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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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앙투안 그리즈만. /AFPBBNews=뉴스1

스페인의 '거함' FC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이탈리아의 SSC 나폴리를 만나 쉽지 않은 경기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8강행은 2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캄파니아 주 나폴리의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나폴리전에서 1-1로 비겼다.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전반에 먼저 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만회골을 만들며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그나마 원정에서 한 골을 만든 점이 위안이었다. 챔피언스리그는 원정 다득점(골득실이 같을 경우 원정골을 우선으로 하는 규정)이 적용된다.

나폴리는 바르셀로나를 격침시킬 수 있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홈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 골키퍼에 피르포-움티티-피케-세메두가 포백을 섰다. 중원에 데 용-부스케츠-라키티치가 출전했고, 공격진은 그리즈만-메시-비달이 배치됐다.

나폴리는 오스피나 골키퍼에 디 로렌조-마놀라스-막시모비치-마리오 루이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에 지엘린스키-뎀메-파비안이 섰고, 전방은 인시네-메르텐스-카예혼이 출전했다.

전반 30분 나폴리가 먼저 골을 터뜨렸다. 중원에서 앞쪽으로 침투 패스가 들어갔고, 이때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미스가 나왔다. 지엘린스키가 공을 잡았고, 반대편으로 공을 보냈다. 메르텐스가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문 우측을 뚫었다. 스코어 1-0.

점유율에서 바르셀로나에 밀렸던 나폴리지만, 한 번의 역습으로 골을 뽑아냈다. 2013년부터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메르텐스는 통산 121골을 터뜨리며 마렉 함식(다롄 이팡)과 함께 구단 역대 최대골 공동 1위에 자리했다.

후반 바르셀로나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나폴리 진영에서 패스 플레이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부스케츠가 우측 공간을 파고든 세메두에게 스루패스를 찔렀다.

세메두가 바로 골문 앞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그리즈만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이 됐다. 끌려가던 상황에서 터진 골. 나아가 원정에서 뽑은 귀한 골이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로서는 원정에서 최소한의 결과를 얻어냈다. 다만, 경기 막판 비달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과 피케가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어 교체된 것은 좋지 않은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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