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진. /사진=MBC플러스 제공 |
컬링경기연맹은 2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고자 금일부터 열리기로 예정됐던 KCL 플레이오프 경기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KCL은 24일 오후 6시 '2019-2020 KCL 플레이오프' 믹스더블 경기도연맹과 경북체육회A의 1차전을 시작으로 약 2주 동안 플레이오프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플레이오프 시기를 다시 조정하기로 했다.
컬링경기연맹은 플레이오프 진행 및 일정과 관련해 이날 오후에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KCL은 남자부, 여자부, 믹스더블로 나눠져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시즌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완전체' 팀 킴(경북체육회)은 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올림픽 영웅다운 강력한 경기를 뽐냈다.
이와 함께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빼어난 외모로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송유진(경북체육회B)의 등장은 컬링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왔다. 뜨거운 관심 속 송유진과 전재익으로 구성된 믹스더블 경북체육회B는 시즌을 1위로 마치며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