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 은퇴 소식 듣고 놀란 '롯데 출신' 번즈 "정말?" [★플로리다]

더니든(미국플로리다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2.21 05:20 / 조회 :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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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훈련 종료 후 만난 번즈. /사진=박수진 기자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내야수 앤디 번즈(30·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문규현(37)의 은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번즈는 현재 초청 선수로 토론토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2019년 토론토 산하 트리플A에 속했던 번즈는 2020시즌도 여전히 미국 무대에서 빅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번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스타디움에서 훈련을 모두 마친 뒤 만난 스타뉴스에 반가움을 표했다. "잘 지냈느냐"라는 간단한 인사도 함께 물었다.

근황에 대해 묻자 번즈는 "눈으로 보면 알겠지만 나는 잘 지내고 있다. 라이브 배팅도 하고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이렇게 다시 봄이 되어 그라운드에 돌아와서 좋다. 이번 주말 열리는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번즈는 롯데에서 2017년에서 2018년까지 활약했다. 첫 시즌 타율 0.303, 15홈런 57타점과 함께 넓은 2루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한 차례 재계약을 맺었던 번즈는 2018시즌 타율 0.268 23홈런 64타점을 기록한 뒤 아쉽게 팀을 떠났다.

롯데의 근황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번즈는 "2년 동안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별히 보고 싶은 동료가 있으냐는 질문에 번즈는 "모든 선수들이 그립다"고 웃은 뒤 "그중에서도 문규현과 신본기(31)가 생각난다"고 답했다. 함께 내야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들을 언급한 것이다.

기자가 "문규현 선수는 은퇴 후 롯데 코치를 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자 번즈는 "정말 은퇴했나? 처음 듣는 소식"이라고 놀란 뒤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면 항상 즐겁다. 지도자로서도 좋은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성공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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