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양경원 "가장 인민군스런 얼굴이래요"(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2.20 17:20 / 조회 :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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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경원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양경원(38)이 '사랑의 불시착' 촬영장에서 '가장 인민군스러운 얼굴'이란 소릴 들었다고 밝혔다.

양경원은 20일 스타뉴스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사랑의 불시착'은 시청률 21.7%로 tvN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양경원은 드라마의 인기만큼 표치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겁게 사랑 받았다.

데뷔 10년 만에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체감한 양경원은 "원래 마스크를 끼고 다녔고, 요즘 길에 다니면서 검은마스크를 끼는데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알아보신다. 오늘도 걸어오다가 지하철에서 알아봐 주셨다. '혹시 표치수?'라면서 말을 걸어주시는데 사진도 찍어달라 하신다. 쑥스럽기도 한데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는 평양 콘셉트의 술집을 갔는데 이미 거기에 리정혁, 표치수로 북한 고위계층이 마시는 맥주가 나왔더라. 사장님께 선물도 받았다"며 "양경원이 아니라 표치수를 사랑해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고 뜻깊다. 배우가 어떤 캐릭터로 온전히 믿겨지고 그 인물로 회자된다는 건 영광스런 일이다. 제2의 표치수, 제3의 표치수가 나왔으면 좋겠고 전혀 다른 색깔의 인물을 또 연기해보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느와르적인 색깔 등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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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경원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사랑의 불시착' 촬영장에서 '가장 인민군 스러운 얼굴'이란 소릴 들었다는 양경원은 "최대한 분장을 안하고 흉터만 그렸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웃으며 "의상팀, 분장팀에게도 너무 고맙다. 현빈 씨를 포함해서 5중대원은 태닝을 좀 했는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점차 태닝 횟수를 줄였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양경원과 표치수의 싱크로율을 묻자 "내가 상상한 외모 싱크로율은 아주 높다. 성향은 50% 닮았다. 실제의 나는 유약하고 우유부단하다. 내성적인 부분도 있고 낯도 가리고 상대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다. 그 와중에 불의는 못 본다"면서 "사람들이 알아보시면서 나의 언행에 대한 책임이 따르고 의무를 갖게 됐다.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양경원은 극중 북한 민경대대 5중대 특무상사 표치수 역을 맡았다. 표치수는 거친 인상과 성격을 가졌지만 속정이 있는 인물. 박광범(이신영 분), 김주먹(유수빈 분), 금은동(탕준상 분)과 함께 리정혁을 따르는 5중대원으로 활약했다. 또 윤세리와 앙숙처럼 지냈지만 점차 깊은 우정을 쌓고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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