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박주영 결승골' 서울, 멜버른 1-0 격파! '韓클럽 ACL 첫승'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2.18 21:21 / 조회 :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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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선제골을 넣은 뒤 기쁨을 나누고 있는 FC서울 선수단. /사진=뉴스1
FC서울이 안방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꺾고 산뜻한 첫 출발을 했다.

FC서울은 18일(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5229명 입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2강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이징 궈안(중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과 한 조에 속한 서울은 1승을 기록, 멜버른(1승 1패)과 함께 승점 3점을 기록했다. 한국 팀으로는 올 시즌 ACL 첫 승이다. 앞서 전북은 요코하마에 1-2로 패했으며, 울산은 FC도쿄와 1-1로 비겼다.

서울은 박주영과 박동진이 투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주세종과 알리바예프, 오스마르, 김한길, 고광민이 미드필더를 구축한 가운데, 스리백은 김남춘, 황현수, 김주성이 책임졌다. 선발 골키퍼는 유상훈. 멜버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전에서 스웨덴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던 토이보넨을 비롯해 트라오레, 도나치 등이 선발 출장했다.

서울은 전반 시작 7분 만에 나바웃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어 곧바로 반격에 나선 서울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8분 왼쪽에서 김주성이 길게 넘긴 크로스를 박동진이 흘렸고, 박주영이 마무리했다. FC서울의 올 시즌 첫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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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박주영(오른쪽). /사진=뉴시스


이후 계속해서 서울은 공세를 높인 채 멜버른을 공략했다. 전반 15분에는 프리킥에 이은 황현수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 품에 안겼다. 멜버른도 반격했다. 전반 18분 역습 상황서 토이보넨이 수비수 한 명을 접은 후 아크 정면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유상훈 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이 볼 점유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멜버른이 악재를 맞이했다. 바넷이 경기 중 충돌로 부상을 입으며 레시오타스로 교체된 것. 서울은 멜버른이 어수선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35분에는 오스마르의 절묘한 침투 패스가 전방으로 향했다. 이를 잡은 박동진이 아크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각이 다소 없었고, 결국 뒤로 흘러나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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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양 팀 선수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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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을 시도하고 있는 아드리아노(오른쪽에서 두 번째). 이날 서울 복귀전을 치른 아드리아노는 몸을 풀 때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멜버른은 후반 16분 캄소바 대신 로하스를 투입,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서울 최용수 감독도 후반 18분 주세종 대신 한찬희를 넣으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어 후반 24분 교체로 들어간 한찬희가 힘있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서울은 후반 26분 박동진을 빼는 대신 올해 전북서 복귀한 아드리아노를 교체로 넣으며 공격 조합에 변화를 줬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29분 아크 근처서 오스마르와 패싱 플레이를 노렸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 후반 39분에는 한찬희의 중거리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서울은 멜버른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나갔다. 결국 서울이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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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경합을 벌이고 있는 (왼쪽부터) 오스마르와 황현수(가운데) 및 토이보넨(오른쪽).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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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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