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핵인싸' 류현진의 매력 뭐길래? '감독·코치·포수' 벌써 사로잡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2.14 11:55 / 조회 :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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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대니 잰슨, 피트 워커 코치, 찰리 몬토요 감독(시계방향). /AFPBBNews=뉴스1, 토론토 SNS
'괴물' 류현진(33)이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도 전에 감독과 투수코치, 포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류현진은 지난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봄 훈련지인 플로리다 두네딘 TD볼파크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 중이다. 블루제이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공식 시작 날짜는 13일이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류현진은 벌써 인기 폭발이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물론 피트 워커 투수코치, 포수 대니 잰슨까지 류현진을 칭찬하고 나섰다.

과연 '핵인싸(친화력이 매우 뛰어나 어느 조직에서든 중심 인물이 되어 잘 어울리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 다운 행보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에도 동료들과 격 없이 어울리며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주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나면서 "일단 새 팀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다. 빨리 친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블루제이스 캠프의 '슈퍼스타'다. 그도 그럴 것이 류현진은 올해 블루제이스의 구세주나 다름없다. 지난해 처참했던 블루제이스의 선발진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이다. 10승 투수가 한 명도 없었던 블루제이스는 류현진을 4년 8000만 달러에 야심차게 영입했다.

류현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게 될 포수 대니 잰슨(25)은 함께 불펜 투구를 실시한 뒤 혀를 내둘렀다. 잰슨은 "정말 쉬웠다. 마치 내가 안락의자에 앉아있는 줄 알았다. 아주 재미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만큼 컨트롤이 뛰어나 포수가 공을 받기 편하게 던졌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워커(51) 코치도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지켜본 뒤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워커 코치는 "그가 던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흥분된다. 그는 그가 어떻게 던져야 할지 다 알고 있다. 하루빨리 그와 함께 운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자신의 루틴대로 움직이도록 놔둘 것이다. 때때로 조정이 필요해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면 그때 그렇게 하겠다"며 무한 신뢰를 보였다.

사령탑 또한 류현진에게 푹 빠졌다. 몬토요(55) 감독은 "류현진은 정말 좋은 투수이면서 동시에 클럽하우스에서 역할도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마운드에서는 물론 경기 외적으로도 팀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몬토요 감독은 "그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우리는 승리할 기회를 갖는다. 이건 팀과 감독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이점"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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