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부상 문제 없어' SK, 3연승 행진! 오리온 5연패 수렁

고양=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2.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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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을 기록한 자밀 워니. /사진=KBL 제공
더블더블을 올린 자밀 워니(26)의 맹활약을 앞세운 서울 SK 나이츠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오리온과 원정 경기서 91-87로 이겼다.


이 승리로 SK는 지난 7일 주전 김선형과 최준용의 부상 공백에도 LG전 승리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시즌 26승째(15패)로 선두 원주 DB와 공동 1위가 됐다. 반면 오리온은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SK는 워니가 26점 1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변기훈이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리며 화력을 더했다. 애런 헤인즈도 11점 3리바운드 3도움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1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1쿼터 : 시소게임 끝에 막판 치고 나간 오리온.


오리온 26 : SK 11

오리온 사보비치 10점 4리바운드 / 한호빈 4점 3도움

ㅅSK 헤인즈 5점 3도움 / 워니 4점 3리바운드

1쿼터는 SK가 치고 나가자 오리온이 따라잡는 형국으로 진행됐다. SK는 2-2로 맞선 상황에서 김민수와 헤인즈의 연속 득점으로 8-2로 앞서갔다. 하지만 오리온도 한호빈의 득점과 사보비치의 덩크슛으로 8-11로 따라갔다.

한호빈의 속공 성공으로 14-13으로 경기를 뒤집었으나 SK 워니의 득점으로 시소 게임이 진행됐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다 1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사보비치의 자유투 2개와 임종일의 버저비터로 26-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조금씩 쫓아온 SK

오리온 50 : SK 49

오리온 이승현 7점 / 허일영 5점 1리바운드

SK 워니 10점 3리바운드 / 김건우 6점

2쿼터 들어 SK의 추격이 거세졌다. 헤인즈의 자유투로 2점 차이로 쫓아간 SK는 김건우의 연속 3점슛 2방으로 30-29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오리온도 이승현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34-34로 팽팽한 상황에서 오리온은 허일영의 3점슛과 임종일의 득점이 더해지며 42-35로 달아났다. 하지만 SK도 워니와 안영준이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다시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다시 47-47 동점 상황에서 오리온은 임종일이 3점슛 꽂아넣었고 워니가 종료 2초를 남기고 2득점했다. 결국 전반전은 오리온이 1점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 : 변기훈의 3점슛 3방으로 주도권을 가져온 SK

고양 오리온 68 : 서울 SK 77

오리온 장재석 6점

SK 변기훈 9점 / 워니 8점 리바운드

3쿼터가 되자 SK가 힘을 냈다. 첫 공격에서 변기훈이 3점슛 성공시킨 가운데 워니가 자유투를 추가해 54-52를 만들었다. 오리온도 한호빈의 3점이 나오긴 했지만 SK 변기훈이 또 3점슛 2개를 넣었고 김민수까지 외곽 행진에 합류해 순식간에 69-60으로 도망갔다.

오리온은 장재석의 골밑슛 2개로 따라가봤지만 SK도 워니와 헤인즈가 돌아가면서 추격을 뿌리쳤다. 점수 차이를 더 벌린 SK는 9점 차이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 매서운 오리온 추격, 잘 막은 SK

9점 뒤진 오리온은 4쿼터 초반부터 SK를 압박했다. 한호빈의 득점을 시작으로 아드리안 유터, 한호빈이 돌아가면서 득점을 올렸다. SK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허일영의 3점슛까지 나와 75-79, 4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SK의 결정적인 3점슛이 나왔다. 워니의 도움을 받은 전태풍이 3점슛을 넣으며 오리온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리온은 유터와 장재석 2점과 사보비치의 3점으로 따라가봤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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