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호, '결백' 제작보고회 불참→전화연결 "끝까지 결백한 인물"

압구정=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2.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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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결백' 허준호 스틸컷


배우 허준호가 '결백' 제작보고회 불참한 가운데, 전화 연결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신혜선, 배종옥, 홍경, 태항호 그리고 박상현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3월 5일 개봉하는 영화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이날 허준호는 촬영차 현재 아프리카 모로코에 있어 전화 연결로 인사를 대신했다. 그는 자신이 극중 맡은 캐릭터에 대해 "추시장 역할이다. 정말 결백한 인물이다. 이번에는 칼이 없는 역할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태항호는 "농담이십니다"라고 해 다시 한 번 더 웃음을 안겼다. 허준호는 "끝까지 결백한 인물이어서 깨끗한 인물로 나올 것 같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허준호는 "어려운 시기에 많이 모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우회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보고회가 열린 CGV압구정 입구에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가 비치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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