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X김남길 '클로젯', 웃음은 덤..진지한 브로맨스 케미 [종합]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1.29 16:49 / 조회 :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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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왼쪽), 김남길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 영화 '클로젯'으로 뭉쳤다. 두 사람은 티키타카 웃음을 전하면서도, 전에 없던 진지함을 자랑한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정우, 김남길 그리고 김광빈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월 5일 개봉하는 영화 '클로젯'은 이사한 새 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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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로젯'을 연출한 김광빈 감독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이날 김광빈 감독은 베일을 벗은 '클로젯'에 대해 "처음 선보이는 자리기에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고 밝혔다. 김광빈 감독은 가족의 시선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연출 계기를 말했다. 그는 "저는 아동학대 규정지어서 이야기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현대 가족상 즉 부모와 자식 관계가 틀어졌을 때 무섭고 끔찍한 가족의 시선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김광빈 감독은 '벽장' 소재를 사용했을까. 그는 "자다가 눈을 떴을 때 살짝 열린 벽장을 보고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소재로 이야기를 할 지 고민을 할 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 연걸지었다. '클로젯'은 그렇게 시작했다"고 했다.

김광빈 감독과 하정우의 인연은 '클로젯'이 처음이 아니다. 바로 2004년 개봉한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감독 윤종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김광빈 감독은 동시 녹음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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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하정우는 "김광빈 감독님 같은 경우는 입대 전날까지 현장을 지키면서 우정, 열정으로 끝까지 책임지고 하는 마음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던 중 퇴근길에 감독님과 나눴던 이야기 중에 저도 아무것도 아닌 신인배우였지만, 나중에 상업영화에서 만났으면 하는 꿈을 나눈 순간들이 있었다. 15년 뒤에 이 작품을 통해 이뤄서 작품을 내놓는 이상으로 해냈다"고 말했다.

김광빈 감독은 "16년 전 하정우 형과 언젠가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그때 '당연하지. 너랑 하고 싶다'라고 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정우 형이 스타가 되는 걸 보고 나만의 꿈이 되겠구나라고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하게 되서 행복하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김남길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제가 오랫동안 시나리오를 썼을 때 꿈꾸던 일이 현실이 되어 행복하다. 김남길 배우와도 같이 하게 돼 너무 좋았다. 제 꿈이 많이 이루어진 것 같다"라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하정우와 김남길은 '클로젯'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하정우는 김남길과의 호흡에 대해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남길이하고 저하고 활달한 편이어서 코미디 드라마 더 밝은 장르에서 만났더라면 조금 더 재밌게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을텐데"라고 덧붙였다. 또한 "'클로젯' 같은 경우 웃음기가 없는 영화다 보니 절제하느라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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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완성된 '클로젯'을 본 김남길은 "영화 뒷부분에 진지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보면서 앞부분에 (조금 더 웃기게) 갔으면 어떨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전체적인 영화 흐름에 방해될까봐 자제했다. 우리끼리 공명 주파수가 잘 맞았다. 코믹적인 부분들은 사실 정우형을 봐왔던 모습을 관찰했다. 특히 정우 형의 먹방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서 도움을 받았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하정우와 김남길은 '클로젯'을 통해 웃음도 안기면서 진지함을 전한다. 특히 진지함을 자랑할 땐 웃음기가 없다. 진지함을 베이스로 웃음은 덤으로 장착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관객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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