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 벌써 그립나' 바르사, 3부 팀에 졸전+발렌시아전 완패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1.26 05:00 / 조회 :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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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전에서 완패를 당한 바르셀로나.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감독 교체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모양새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발렌시아와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후반 3분 팀 수비수 호르디 알바가 자책골을 기록한 뒤 후반 32분 상대 공격수 막시 고메즈에게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선두 자리가 위험해졌다. 올 시즌 21경기를 치른 가운데 시즌 성적 13승 4무 4패(승점 43)가 됐다. 하지만 2위 레알 마드리드가 1경기를 덜 치르고도 바르셀로나와 같은 승점 43을 기록 중이다. 오는 27일 하위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순위표가 뒤바뀐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주전 멤버를 대거 투입하고도 완패를 당해 충격이 컸다. 팀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물론이고, 앙투완 그리즈만, 프랭키 데 용, 아르투르,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내보냈다. 특급 유망주 안수 파티도 측면에 배치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부터 페널티킥을 내줘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팀 수문장 테르-슈테겐이 몸을 날려 슈팅을 막아냈다. 한 숨 돌린 바르셀로나이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좋지 못했다. 후반 연거푸 실점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덕분에 발렌시아는 리그 5위(승점 34)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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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최근 바르셀로나에 큰 변화가 있었다. 지난 14일 팀을 이끌었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6) 전 감독을 경질하고, 키케 세티엔(62)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팀이 휘청거리는 상황도 아니었다. 리그 1위 질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감독 교체를 진행했다.

변화 뒤에도 팀이 잘 나가면 모르겠지만, 바르셀로나는 최근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세티엔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20일 그라나다와 홈경기에서 힘겨운 1-0 승리를 거뒀고, 23일 국왕컵 32강전에서 3부리그 팀 이비자를 만났지만, 졸전 끝에 2-1로 겨우 이겼다. 여기에 발렌시아전에서 완패를 당해 고개를 숙였다.

벌써부터 바르셀로나 팬들이 전 감독 발베르데를 그리워할지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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