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 4홈런 괴력 뽐낸' 한화 노시환 "탄탄한 몸 만들고 있다" [★현장]

대전=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1.20 21:47 / 조회 :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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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 만난 노시환. /사진=이원희 기자
"타율 0.270은 치고 싶어요."

한화 이글스의 유망주 노시환(20)이 한 단계 성장을 약속했다.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에 지명돼 한화에 입단한 노시환은 지난 시즌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6 1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성장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는 데뷔 시즌이었다. 특히 4월 15경기에선 타율 0.294로 활약했다. 또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 해 10월 14일에 열린 교육리그 라쿠텐(일본)전에선 3연타석 홈런을 포함, 무려 5타수 5안타 4홈런 10타점을 몰아쳐 주목을 받았다. 교육리그라고 해도 노시환의 엄청난 파워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20일 만난 노시환은 "이제는 지나간 얘기"라고 하하 웃으면서도 "최근 지방을 빼고 근육량을 늘리고 있다. 감독님께서도 살을 빼라고 하셨다. 가벼우면서도 탄탄한 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훈련 성과를 얘기했다.

훈련의 효과는 몸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체중이 많이 줄어들었다. 교육리그에 참가했을 때만 해도 105kg였는데 현재는 99kg까지 줄었다. 노시환은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까지 최대한 몸을 만들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훈련하고 있다. 오전에는 경남고에서 훈련을 한 뒤 필라테스를 받고, 오후에는 웨이트 훈련을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필라테스에 대해선 "근육을 푸는 동시에 몸이 유연해지고, 골반을 늘리기 위해 하고 있다. 유연성이 좋아진다면 활동 범위도 넓어진다. 타격뿐 아니라 수비, 주루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제가 결정한 일이고, 이번에 처음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어진 스케줄대로 훈련을 하고 있지만, 부족한 것이 있다면 시간을 내서 더 하고 있다"는 열정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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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사진=OSEN
노시환의 올해 목표는 타율 0.270이다. 너무 높게도, 또 너무 낮게도 목표를 잡지 않았다. 노시환은 "타율 0.270을 목표로 차근차근 올라가겠다"며 "저 혼자 잘하는 것도 좋지만, 팀 승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 팀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개인 성적도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행히 한화에는 노시환이 보고 배울 선생님이 많이 있다. 비슷한 나이대로는 주전 2루수 정은원(20)이 있고, 김태균(38), 이성열(36), 송광민(37)도 교훈과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베테랑들이다. 노시환은 "1군에 있을 때는 (정)은원이 형과 가장 가깝게 지낸다.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 다른 선배님들도 조언을 해주며 잘 챙겨주셔서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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