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찬다' 김요한 재합류→박태환 입수의 제주도 전지훈련[종합]

정가을 인턴기자 / 입력 : 2020.01.1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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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찬다' 방송화면 캡처
'뭉쳐야 찬다' 멤버들이 혹한기 제주도 전지 훈련을 떠나 서귀포고등학교와 정면 승부를 펼쳤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제주도로 전지 훈련을 떠난 어쩌다FC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부상을 회복한 김요한이 깜짝 재합류하며 어쩌다FC 멤버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었다. 김용만은 김요한에게 "네가 없으니까 공격진이 엉망이야"라고 말하며 김요한의 합류에 반가운 기색을 표했다.


김요한의 복귀로 어쩌다FC의 공격수 주전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진 바. 이에 안정환은 "내가 볼 때는 운동장에 한 발짝도 못 내딛는 사람 있을 것"이라며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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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마침내 제주도에 도착한 어쩌다FC는 맑은 날씨에 감탄하며 바닷가로 향했다. 안정환은 "주문진 훈련보다 강도가 셀 것"이라며 엎드려 뻗쳐서 팔로 걷기, 릴레이로 사람 옮기기, 인간 뜀틀 릴레이 훈련을 실시했다.

맹훈련 후 난장판이 멤버들에게 주어진 벌칙은 겨울 바다 입수. 이날 허재 팀의 승리로 만기 팀의 입수가 확정되자 멤버들은 입수 몰아주기를 하겠다며 잔꾀를 부렸지만 '단호박' 안정환에 가로막혔다. 입수를 준비하던 멤버들은 "태환이가 입단 후 신입생 신고를 안 했다"며 박태환의 겨울 바다 수영을 강력 주장했다.


박태환은 결국 "어쩌다 FC 화이팅" 구호를 외치며 바다를 향해 질주한 뒤 멋진 다이빙을 선보였다. 박태환은 겨울 바다를 가로지르는 자유형부터 접영까지 선보이며 멤버들에게 팬서비스를 선물했다. 하지만 해수면이 낮은 탓에 다이빙할 때 모래에 꽂혀버린 박태환은 "모래에 꽂혔을 때 나무가 된 줄 알았다"며 이마를 어루만져 큰 웃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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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어쩌다 FC는 서귀포고등학교 축구 팀과 대결을 펼쳤다. 안정환은 어쩌다 FC는 7명의 선수가, 상대 팀에서는 4명의 선수가 뛴다는 점을 언급하며 "최대한 운동장을 넓게 써야 한다"고 전술을 펼쳤다.

이에 안정환은 골키퍼 김동현, 센터백 여홍철, 오른쪽 수비수 이형택, 왼쪽 수비수 허재, 왼쪽 공격수 이봉주, 중앙 공격수 박태환-모태범, 오른쪽 공격수 김병현을 포지션으로 내세웠다.

경기가 시작되고 서귀포고는 어쩌다FC팀의 생각보다 견고한 수비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동현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서귀포고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 상대 팀의 감탄을 이끌었다. 하지만 전반전 말미 조하늘 선수에게 아쉽게 1골을 내주면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선취골을 내 준 어쩌다FC는 후반전 이봉주-이만기, 김병현-김요한의 선수 교체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열세에 어쩌다FC는 한 골을 더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13분 모태범이 한 골을 만회하며 기세를 가져가는 듯 싶었으나 서귀포고에게 연이은 득점을 재차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어쩌다FC는 서귀포에게 5대 1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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