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씨름의희열'·'타이거즈'·'슛돌이'..스포츠 예능이 뜬다[★FOCUS]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1.11 07:30 / 조회 :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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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KBS


2020년 또 한 번의 올림픽을 앞두고 각 채널에서 '스포츠 예능' 열풍이 불고 있다.

올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제32회 도쿄 올림픽이 개최된다. 예능계에서도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축제의 열기를 맞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론칭하기 시작한 '스포츠 예능'이 올해 본격적으로 그 수를 늘리고 있다.

최근 '스포츠 예능'의 물결을 만든 것은 JTBC '뭉쳐야 찬다'다. 지난해 6월 첫 방송된 '뭉쳐야 찬다'는 '뭉쳐야 뜬다' 제작진과 출연진이 의기투합해 '축구'에 도전한 프로그램. 씨름 이만기, 농구 허재, 야구 양준혁, 마라톤 이봉주, 체조 여홍철, 레슬링 심권호, 사격 진종오, 이종격투기 김동현, 테니스 이형택, 배구 김요한, 스피드스케이팅 모태범, 수영 이태환 등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들과 대결해 조기축구계 전설을 꿈꾼다.

이들은 '어쩌다 FC'를 만들고 안정환 감독의 지휘 아래 1승을 노린다. 전문 분야에서 1인자였던 이들이 새로운 종목에서는 영락없이 서툰 인간미와 허당미를 발휘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자아낸다.

그 다음으로는 국내 최초 '씨름 예능'이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였다. KBS 2TV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이 '씨름판 프로듀스'로 탄생한 것. 화려한 기술과 스피드를 앞세운 태백, 금강급 씨름 선수들의 경량급 천하장사 대회 도전기를 그린다. 토종 종목 씨름의 재주목을 위해 최정예 씨름선수 16명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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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SBS, tvN


'뭉쳐야 찬다' 이전, 2005년 처음 론칭했던 축구 예능의 원조 KBS 2TV '날아라 슛돌이'는 6년 만에 '뉴 비기닝' 부제를 붙이고 재출격했다. 앞서 이강인이란 스타를 발견한 '날아라 슛돌이'는 7기에서 또 다른 축구 유망주를 찾아나선다. 강원도 남부 지역인 태백, 삼척, 동해에서 모인 7명의 축구 신생아들이 출연한다. 원년 멤버인 김종국이 양세찬과 함께 코치로, 이병진이 박문성과 함께 해설을 맡는다.

방송인이기 이전에 농구인인 서장훈을 앞세운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도 출격했다. 농구 코트에서 벌어지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리얼 농구 예능. '핸섬타이거즈'에는 이상윤, 서지석, 김승현, 줄리엔 강, 쇼리, 강경준, 차은우, 유선호 등 비주얼과 피지컬을 겸비한 이들이 한국 농구의 부흥을 희망하고 참여한다. 레드벨벳 조이가 매니저로 합류하면서 만화 '슬램덩크'를 재미있게 본 세대의 공감도 유발한다.

국내 최초로 등장한 마라톤 예능도 스포츠 예능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tvN 'RUN'은 기존의 스포츠인이나 그에 관련됐던 이가 아닌, 배우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런티스트'(런+아티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이탈리아에서 기록을 위한 질주가 아닌 일상의 즐거운 달리기를 위해 아름다운 러닝 스팟을 찾아 함께 달리고 피렌체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 대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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