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박은빈 "값진 경험..사명감 갖고 연기"

목동=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2.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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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박은빈이 '스토브리그'에 출연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 중 야구단 '드림즈'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은 박은빈은 이날 "감사하게 전문직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찾아오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를 할 때마다 흥미롭다. 알아가는 과정이 어려워도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은빈은 이어 "여자 운영팀장은 역대 없었다고 한다"며 "실제 운영팀장의 그 말을 듣고 부담이 됐었다. 내 나이가 젊기도 하고,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실제 운영팀장이 갖고 있는 무게감에 비해 가벼운 편이라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내가 잘 보여주면 훗날 어린 친구들이 운영팀장에 대한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사명감을 가지고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은빈은 극 중 이세영이 외유내강 캐릭터라며 "운영팀장으로서 '뭐 이런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란 마음으로 편하게 촬영 중이다"며 "캐릭터에 에너지를 부여하고 싶다. 그런 에너지를 시청자 분들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 야구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드라마다.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 등이 출연하며,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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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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