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배가본드' 용병 이승기·로비스트 수지..시즌2 가능성[★밤TV]

주성배 인턴기자 / 입력 : 2019.1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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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방송화면 캡처


'배가본드'에서 이승기의 복수가 미완성으로 남았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 분)는 각자 복수를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해리는 차달건이 연락이 되지 않자 차달건 집으로 찾아갔다. 그곳에는 차달건이 아닌 다수의 경찰들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곧 언론에서는 차달건이 김우기(장혁진 분)를 납치한 것은 물론 심지어 그와 동반 자살한 것이라고 발표됐다. 고해리와 배가본드팀은 절망에 빠졌다.

김우기와 차달건을 창고에 가둔 뒤 한 번에 죽이려 했던 장본인은 에드워드 박(이경영 분)이었다. 또한 에드워드 박은 정국표(백윤식 분)를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렸고 홍순조(문성근 분)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이어갔다.

배가본드팀이 모인 자리에서 고해리는 "차달건은 살해당한 거예요. 빨리 조사해야 됩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미 권력을 장악한 에드워드 박 진영에서 수사를 방해하고 있었다. 기태웅은 "검경부터 우리까지 비행기 추락 관련 모든 수사가 종결시켰어"라며 절망적인 표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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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방송화면 캡처


고해리는 수사 방해 외압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유일한 단서를 알고 있는 제시카 리(문정희 분)를 만나기 위해 고해리는 직접 죄수복을 입고 교도소에 잠입했다. 제시카 리와의 대화를 통해 고해리는 에드워드 박이 모든 사건의 배후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감옥에서 풀려난 고해리는 제시카 리의 제안에 응하며 로비스트가 됐다.

차달건은 릴리(박아인 분)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차달건은 자신 때문에 더 이상 고해리가 위험해지길 바라지 않기에 자신이 살아 있음을 끝까지 고해리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후 차달건은 단독으로 에드워드 박에 대한 복수를 준비했다. 차달건은 정국표를 찾아갔다. 죽은 줄 알았던 차달건과 마주한 정국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차달건은 지체 없이 정국표에게 돈을 빌려달라며 도움을 청했다. 차달건의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로 들어갈 겁니다"라는 말에 정국표는 큰 돈을 빌려주며 힘을 실어줬다.

막대한 자본과 릴리의 도움을 통해 차달건은 비밀조직의 특수부대원으로 성장했다. 에드워드 박의 부하 제롬(유태오 분)과 마주하게 된 차달건은 생화학무기를 사용해서 고통스럽게 그를 죽였다. 이때 차달건은 제롬에게 "내 조카 이름 지옥에 가서도 기억해. 훈이다. 차훈"이라고 말하며 복수의 이유를 분명히 했다.

방송 말미 차달건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한 여성에게 저격총을 겨눴다. 발사 직전에 그 여성이 고해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차달건은 사격을 급히 중지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마지막까지 복수가 완성되진 않았다. 서로 떨어져 복수를 위해 각자 힘을 키웠던 이승기와 배수지가 각각 특수부대원, 로비스트로 성장한 모습만 공개됐다. 다소 열린 결말은 시청자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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