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서늘한 눈빛..긴장 유발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1.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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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사진제공=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싸이코패스 눈빛을 번뜩이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유발했다.

21일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김환채·최성준, 연출 이종재) 측은 2회 방송을 앞두고 서늘한 눈빛을 띤 육동식(윤시윤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1회에서 '세젤호구'(세상 제일의 호구) 은 우연히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다이어리를 득템하고 정체 착각에 빠져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웃음과 짠내를 유발했다. 특히 방송 말미 육동식은 자신에게 온갖 갑질을 퍼붓던 팀장 공찬석(최대철 분)을 향해 변기 뚜껑을 치켜들며 반격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육동식과 조폭의 팽팽한 대립 현장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윤시윤은 조폭이 손을 치켜들며 자신을 위협하는 데도 고개를 숙인 채 요지부동인 모습으로, 겁에 질리긴커녕 오히려 덤덤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다른 조폭의 손에 끌려가는 육종철(이한위 분)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였다.

그리고 이내 육동식은 싸늘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의 코에서 흐르는 코피가 관심을 집중시키는 한편, 참고 있던 화가 폭발한 듯한 육동식의 매서운 눈빛과 표정이 일촉즉발의 상황임을 예감케 한다.


하지만 육동식은 그저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져있는 세젤호구일 뿐, 일생일대의 착각에 빠져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발톱을 드러낸 하룻강아지 같은 그의 모습이 되려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진은 "첫 방송에서 자신이 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진 윤시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감사하다"면서, "2회부터는 윤시윤의 용감무쌍한 활약이 시작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날 오후 9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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