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출생 이정후·일본 킬러 김광현 주목" 日 언론 경계태세

도쿄(일본)=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1.11 10:58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정후(왼쪽)와 김광현. /사진=OSEN
일본 언론이 이정후(21·키움)와 김광현(31·SK)에 대해 조명하며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특히 이정후가 일본 출생인 점과 김광현이 일본에 패배를 안긴 점을 콕 짚어 언급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10일 일본과 맞붙는 예선 C조 팀들을 정리하는 기사를 통해 "극심한 타고투저를 보인 A조와 대조적이었다"며 "한국은 단 1실점에 그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투타의 핵심을 지목했다. 바로 이정후와 김광현이었다. 먼저 풀카운트는 이정후에 대해 "일본 주니치에서 뛰었던 '한국의 이치로' 이종범(49)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주니치 소속 당시 태어났기 때문에 나고야 출생"이라며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김현수(31·LG)와 함께 타율 0.444로 한국에서 가장 타율이 높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한국 투수 가운데 김광현에 대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일본을 준결승에서 탈락시켜 '일본 킬러'라는 별명을 얻은 투수다. 팔꿈치 수술 후 2018년 부활했고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자세하게 적었다.

이정후와 김광현에 대해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하긴 했지만 3타점으로 한국의 최다 타점을 기록한 김재환(31·두산)과 10개의 삼진을 잡아낸 양현종(31·KIA) 역시 빼놓지 않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