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감독 "감히 이영애가 신인 감독의 영화에..감동"

압구정=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1.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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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김승우 감독 / 사진=강민석 인턴 기자


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나를 찾아줘'를 연출한 김승우 감독이 함께 작업한 소감을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감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영애, 유재명, 김승우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영애가 영화로 관객을 만나는 것은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이다.

'나를 찾아줘'로 입봉한 김승우 감독은 "영애 배우와 촬영한 모든 순간이 인상적이었다"라며 "등장만으로도 그 프레임 안의 공기를 바꾸는 배우다. 촬영현장에서도 몸을 던지는 혼신의 연기를 했다. 마무리 편집에서도 다시 보면서 감탄 했다. 이 부분은 분명 관객이 스크린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승우 감독은 "처음에 이영애 배우가 출연한다고 했을 때, '제가 감히 이영애와..'라는 생각을 했다. 신인감독과 14년 만의 컴백을 함께 하는 것이 굉장히 용기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당시는 말로 표현 못하는 감동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11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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