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전적·시리즈전적 '완벽 동률' NC와 LG '너 잘 만났다!' [★현장]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10.02 16:23 / 조회 :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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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동욱 감독, LG 류중일 감독. /각 구단 제공


정규시즌 통산 상대전적 55승 2무 55패, 포스트시즌 통산 상대전적 4승 4패, 시리즈 전적 1승 1패.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격돌하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팽팽한 맞대결 역사다.

반드시 2차전까지 이겨 창원으로 돌아가고 싶은 NC와 1차전에서 끝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LG가 제대로 만났다.

2019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5위 NC와 4위 LG는 3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펼친다. 무조건 2승을 따내야 하는 NC와 1무만 거둬도 다음 시리즈로 진출하는 LG의 벼랑 끝 승부다.

2013년 NC가 1군에 진입한 뒤 LG와 그야말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맞대결을 펼쳐와 더욱 관심이 쏠린다. 정규시즌 통산 55승 2무 55패로 정확히 5할 승률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인연이 깊었다.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처음 만나 LG가 3승 1패로 웃었다. 2016년에는 플레이오프서 NC가 3승 1패로 되갚았다.

◆1차전 선발투수 NC 프리드릭 vs LG 켈리

먼저 프리드릭은 올해 12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LG전에는 1경기 6이닝 4실점 1패다. 이동욱 NC 감독은 "현재 우리 투수 중 가장 구위가 좋다"며 선발로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프리드릭은 "양의지와 전략을 잘 짰다. 비밀이다. 전력분석과 코칭스태프서 준비를 많이 해줬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켈리는 29경기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NC전도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52로 좋았다. 켈리는 "양의지와 박민우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를 경계해야 한다. NC는 어느 선수든 안타 치고 도루 할 수 있는 매우 균형 잡힌 라인업을 가졌다. 최대한 길게 던져 1차전에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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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켈리, NC 프리드릭. /사진=각 구단 제공
◆사령탑 출사표, 이구동성 "선취점이 중요" 강조

1패면 탈락인 NC 이동욱 감독은 마운드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동욱 감독은 "프리드릭이 최대한 오래 가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지만 상황에 따라 구원투수들을 빠르게 투입하겠다. 선취점을 빨리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이 감독은 "일단 1차전을 이기고 2차전까지 잘해서 창원NC파크에서도 가을야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역시 "일단 단기전은 점수를 안주고 점수를 빨리 내야 한다.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류 감독은 "단기전은 늘 긴장된다. 이기고 봐야 한다. 선수들에게 이제부터는 그야말로 축제이고 보너스이니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경계대상 1순위 NC는 김현수, LG는 양의지 지목

NC 안방마님 양의지는 LG서 제일 경계해야 할 타자로 옛 두산 동료 김현수를 찍었다. 양의지는 "이제는 적이니까 냉정하게 승부하겠다. 득점권 찬스를 주지 않아야 한다. 최대한 상위타선에 득점권을 만들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양의지의 능수능란한 볼배합을 극복해야 한다고 봤다. 류 감독은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양의지 레벨의 선수는 타자 움직임에 따라 대처한다. 데이터만 보고 들어갔다가는 당하는 수가 있다. 타자들이 빨리 캐치해서 공략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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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 LG 김현수. /사진=각 구단 제공
◆부상자 현황

먼저 NC는 토종 좌완 에이스 구창모를 볼 수 없게 됐다. 고관절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아 4주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이동욱 감독은 "포스트시즌은 물론 대표팀도 어렵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1일 두산전 햄스트링 통증으로 빠진 박민우는 이상 없다. 이 감독은 "약간의 근육통이 있었는데 지금은 출전에 지장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LG는 오지환이 엔트리에 합류한다. 오지환은 무릎 인대를 다쳐 포스트시즌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회복속도가 매우 빨랐다. 하지만 정상 출전은 어렵다. 류중일 감독은 "곡선 전력질주는 아직 힘들다. 주전 유격수는 구본혁으로 나가되 오지환은 대타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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