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계절' 이상숙, 오창석에 용서 구해.."미안하네"[★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9.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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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캡처


'태양의 계절'의 이상숙이 오창석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용서를 구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는 오태양(오창석 분)에게 사죄하는 임미란(이상숙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최광일은 윤시월에게 이혼하자는 뜻을 내비쳤다. 윤시월은 미안하고 고맙다며 "당신이 나 잊었으면 좋겠어"라고 전했다. 최광일은 "잊어? 네가 나한테 얼마나 끔찍한 고통을 줬는데 잊어? 너라면 그럴 수 있겠니?"라며 힘겨워했다. 이에 윤시월은 "그러네. 미워해, 원망도 하고"라며 최광일을 이해했다.

장숙희(김나운 분)네 가족은 오태양이 장정희(이덕희 분)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홍지은(김주리 분)은 "정말로 오태양은 끝까지 어메이징하네요. 이모님 아들이라니"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최광일의 결심을 전해 들은 최태준(최정우 분)은 "끝까지 못하겠다고 버틸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매우 기뻐했다. 이에 최태준은 '이제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으니까요. 끝까지 이혼 안 한다고 버티면 지민 엄마도 황사장님처럼 보내버릴 거 아니에요'라고 생각했다.


정도인(김현균 분)은 황재복(황범식 분)의 유언이라며 당분간 오태양과 채덕실(하시은 분)의 집에서 살겠다고 했다. 채덕실은 "황사장님이 왜요?"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정도인은 황재복이 생전 "덕실이가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네. 내가 아는 덕실이가 맞나 싶을만큼 가끔 무서울 때도 있고. 덕실이랑 같이 있으면 오대표 피가 말라서 죽을 거 같아서 그래. 두 사람이 정리되는 동안까지만이라도 오대표 곁에 있어주게"라는 말을 떠올렸지만 채덕실에게 전하지는 않았다.

한편 임미란은 죽고 싶다는 생각에 사무쳤으나 황재복을 떠올리며 "걱정말아요. 내가 무슨 수를 쓰더라도 덕실이 정신 차리게 할게"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임미란은 오태양을 만나 "미안하네. 내가 자네한테 죽어도 씻지 못할 죄를 졌네"라고 사과했다. 오태양은 자신이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임미란은 그 사실에 놀라며 "그걸 알고도 나랑 덕실이랑 살았던건가. 어째서 나한테 따지지 않았나. 어째서 날 가만둔거야"라며 마음 아파했다.

오태양은 "어머님께 기회를 드리고 싶었어요. 어머님께서 먼저 사죄하길 기다렸어요. 솔직히 어머님 뵐 때마다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임미란은 "그것도 모르고 원수 같은 장모에 덕실이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왜 채덕실에게 말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오태양은 "덕실이가 알게 되면 잘못될 것만 같아서 그래서 말 못했습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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