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오윤아X하승진, 화려한 입담..'분위기 들었다 놨다'[★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9.2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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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캡처


'라디오스타'에서 오윤아와 하승진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게스트로 오윤아, 김수용, 아이린, 하승진이 출연해 다양한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지난 주 윤상현에 이어 김범수가 스페셜 MC로 자리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아이린은 저세상 텐션을 선보였다. 아이린은 그 어떤 사람과도 절친처럼 인사할 수 있다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아이린은 먼저 옆에 앉아있던 하승진과 하이톤으로 인사를 나누며 포옹을 했다. 이어 아이린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구라오빠"라며 김구라에게 다가갔다.

김구라는 살짝 당황했고, 아이린은 김구라에게 달려가 하승진에게 했던 것과 같이 포옹을 나눴다. 이에 김구라는 아이린의 인사를 분석했다. 김구라는 "약간 쭈삣하는 게 있네"라며 표정에서 어색함을 보인 아이린의 인사를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윤아는 자신의 키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오윤아는 "저는 항상 167이라고 생각했는데 스무 살이 지나서 어느 날 재보니 170이 넘었더라"고 털어놔 스무 살 이후에도 키가 자랐다는 것을 밝혔다.


오윤아는 어렸을 때부터 컸던 키 탓에 겪었던 일도 전했다. 오윤아는 "중학생 때 아무도 중학생이라고 보지 않았다. 길거리 지나다니다 보면 '야타족'들이 부르고"라고 얘기했다. 이에 안영미는 '야타족'이라는 단어를 들먹이며 오윤아의 세대를 꼽았다. 오윤아는 생각지도 못하게 자신의 세대가 드러나자 "어머 웬일이야"라며 수줍게 입을 가리며 웃었다.

이어 오윤아는 키가 큰 것 때문에 '경사포비아'가 걸렸다고 전했다. 오윤아는 경사에서 연기할 때 어쩌다 보니 항상 본인이 위쪽에 자리하게 됐다며, 동시대 남자 배우들의 키가 요즘만큼 크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매너다리를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생각나는 배우 있어요?"라고 물었고, 오윤아는 "얘기 못해요"라고 철벽 방어를 했다. 이에 김구라는 "찾으면 다 나오는데"라며 장난스레 오윤아를 놀렸다.

또한 오윤아는 어깨가 자주 탈골된다고 털어놨다. 오윤아는 "그냥 팔을 돌렸는데 팔이 툭 빠졌다. 근데 저는 프로 탈골러 답게 직접 뼈를 맞췄다"고 얘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오윤아는 웨이크보드를 타다가 양 팔이 모두 빠졌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구라는 "이렇게 재밌는데 왜 진작 얘기 안 했어"라며 오윤아의 입담을 칭찬했다.

한편 하승진은 어렸을 때부터 거대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하승진은 "태어날 때 5.6kg 이었다. 근데 재밌는 건 누나는 5.7kg, 더 재밌는건 둘 다 자연분만"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하승진은 태어난 지 한 달 됐을 때의 사진부터 유치원, 그 후의 성장 사진을 공개했다. 한 달 된 사진은 마치 백일도 넘게 지난 것처럼 보여 웃음을 안겼고, 특히 유치원 때의 사진은 또래에 비해 월등히 큰 하승진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전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구라는 "인솔교사 같다"고 평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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